1943년 나치 가스실에서 처형된 유대인 86명의 시신에서 떼어낸 신체조직들이 프랑스 동부 스트라스부르 의과대학에서 유리 시험관 등에 담긴 채 발견됐습니다.
이 유대인의 유해는 악명높은 나치 해부학 연구원 아우구스트 히르트에 의해 실험용으로 쓰였다고 영국 가디언은 보도했습니다.
스트라스부르의 역사학자 라파엘 톨레다노는 10년 넘게 나치의 과거행적을 추적해오던 중 스트라스부르 의과대학 법의학연구소 전 소장이 1952년에 쓴 편지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 편지는 히르트를 기소하는 과정에서 담당 판사에 보낸 것으로 신체 조직 샘플이 판결 자료에 유용한지 묻고 있습니다.
편지를 단서로 지난 9일 스트라스부르 의대 법의학연구소의 한 잠겨진 방에서 유리 시험관에 보관된 유해의 샘플을 찾아냈습니다.
스트라스부르 시당국은 유대인 유해를 매장할 수 있도록 현지 유대인 공동체에 보내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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