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하고 있는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 부부가 서울 종로구 세계태권도연맹(WTF) 본부를 찾아 양국 태권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 자리에는 온두라스의 아르투로 헤라르로 코랄레스 외교부 장관과 알덴 리베라 몬테스 경제개발부 장관을 비롯해 미첼 이디아케스 바라다트 주한 온두라스 대사 내외도 함께 참석했습니다.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대통령은 "온두라스 등 중남미 국가의 가장 큰 사회적 문제인 폭력을 해결하기 위해 태권도가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면서 온두라스에 태권도 보급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조정원 WTF 총재와 협의했습니다.
에르난데스 대통령은 또 앞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 봉사단을 파견할 때 온두라스에 태권도 지도자를 많이 파견해줄 것과 이를 위해 주한 온두라스 대사와 WTF가 계속 논의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정원 총재는 태권도에 대한 높은 관심과 애정에 감사를 표하면서 온두라스 태권도 발전을 위해 WTF 시범단 파견 및 태권도 용품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조 총재는 "온두라스를 중남미 태권도 거점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은 2011년 2월 포르피리오 로보 로사 전 온두라스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당시 국회의장 자격으로 동행해 WTF 총재 주최 만찬에 참석한 바 있습니다.
포르피리오 로보 로사 온두라스 전 대통령은 국기원 3단의 유단자이며, 미첼 이디아케스 주한 온두라스 대사는 국기원 4단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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