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의료인력에 대한 빈번한 폭력행위에 화가 난 의사들이 항의 서명운동에 나섰습니다.
지난 15일 광둥성 룽먼현에서 의사에 대한 폭력이 또 발생하면서 의사들이 온라인상에서 항의 서명운동에 나서 어제까지 60만 명의 의사가 서명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전했습니다.
룽먼 공안은 머리가 아파 병원을 찾은 환자가 담당의사가 비번이라 외래진료를 받으라는 말에 격분해 가방에서 식칼을 꺼내 의사의 오른쪽 손과 왼쪽 팔에 심각한 상처를 입히는 등 난동을 부렸다고 밝혔습니다.
광둥성 보건당국은 성명을 통해 주요 대형병원에 공안 지소 설치와 폭력사고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순찰 강화 등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병원 측에는 내부 감시를 위한 CCTV를 설치하고 공안에 직접 연결되는 비상연락망을 설치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의료인력에 대한 폭력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중국의사협회에서 지난 5월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대상자 1만 2천600명 가운데 13%가 지난해 환자들로부터 물리적인 공격을 받았다고 답했으며 60%는 언어폭력에 시달렸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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