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 탈옥 사건을 수사 중인 사법당국이 관리 7명을 체포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들 관리가 교도관인지 다른 정부 관계 당국 소속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구스만의 탈옥으로 교도관 등 40명 안팎의 관리들이 공모 여부에 대해 연방검찰청의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스만은 지난 11일 수도 멕시코시티 외곽의 연방교도소 독방 내부의 샤워실에서 교도소 외곽 1.5㎞ 떨어진 곳에 있는 벽돌 건물까지 연결된 땅굴을 통해 탈옥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구스만이 거액을 뿌려 관리들을 매수하고 나서 땅굴 탈옥으로 위장하고 다른 방법으로 나간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일고 있습니다.
구스만은 1993년 과테말라에서 검거돼 멕시코로 압송된 뒤 감금돼 있던 중부 과달라하라 주 교도소에서 2001년 2월 처음 탈옥했다가 지난해 2월 멕시코해병대에 검거돼 수감됐지만 다시 탈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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