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열사병 같은 온열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수가 일주일 새 5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의 '2015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결과'에 따르면 지난 5~11일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73명으로 전주 환자수 15명보다 4.9배 늘었습니다.
온열질환은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불볕더위로 인한 건강 피해를 뜻합니다.
지난 5월 이후 현재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모두 227명으로, 남성 168명, 여성 59명으로 집계됐으며, 65세 이상 노인은 총 59명으로 전체의 4분의 1에 육박했습니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122명으로 절반을 넘었고 열사병 63명, 열경련 27명, 열실신 12명, 열부종 1명 등 순이었습니다.
온열질환 증상은 기온이 높은 낮 12시~오후 5시에 주로 발생했습니다.
폭염 피해를 줄이고 여름철 건강을 유지하려면 물을 자주 마셔야 하며,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 과일주스 등을 챙겨 먹는 것이 좋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여름철엔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어 시원하게 지내는 것이 좋다"며 "외출 때 양산이나 모자를 챙기고, 될 수 있으면 낮 12시~오후 5시까지 바깥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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