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씨 40도에 이르는 불볕더위로 서유럽에서 인명 피해가 크게 늘었습니다.
프랑스 보건복지부는 더위가 맹위를 떨치던 지난달 29일부터 일주일간 사망자가 예년보다 7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고 현지 일간 르피가로가 보도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1일 파리 낮 기온이 39.7도를 기록해 1947년 이후 7월 기온으로는 가장 높았습니다.
이 때문에 정전이 발생했으며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어제도 파리 낮 기온이 36도까지 치솟는 등 예년보다 크게 높았습니다.
이탈리아에서도 이달 초 41도까지 치솟는 불볕더위가 이어져 노인들이 심장 관련 질환으로 숨졌습니다.
또 축산농가도 더위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아 이달 초부터 보름간 이탈리아 우유 생산량은 예년보다 5천만 리터, 달걀 생산량은 5~10% 각각 감소했습니다.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등에서는 산불이 번져 수만 헥타르의 임야가 불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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