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도 베이징의 식수원인 단장커우 저수지의 납 함유량이 2007년 이후 4년간 세계보건기구 WHO 기준의 20배를 초과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국과학원 우한식물원 장취안파 교수 등 중국 연구진은 베이징 수돗물 공급원의 60%를 차지하는 단장커우 저수지 내 납 함유량이 2007∼2010년 리터당 200마이크로그램을 넘어 WHO의 안전기준치인 리터당 최고 10마이크로그램의 20배를 넘어섰다고 공개했습니다.
미국 환경보호국은 납 중독은 유아와 아이들에게 주의력 결핍 등 정신적, 신체적 발달을 지연시킬 수 있으며 성인에게는 신장 질환과 혈압 상승 등을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연구진은 납 함유량 증가가 광산과 함께 중국 창장 상류 지역에서 자동차 배기가스가 증가한 탓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연구진은 특히 저수지 내 비소와 크롬 등 다른 오염물질도 안전 기준을 초과했다며 "저수지 내 수질 개선을 위해 질소와 비소, 납 오염을 줄이기 위한 상당한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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