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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최대' 우이도 모래언덕 원형 회복 언제쯤

공원사무소 출입금지 5년 또 연장…총 15년

'동양최대' 우이도 모래언덕 원형 회복 언제쯤
전남 신안군 도초면 우이도에는 '동양 최대'의 풍성사구(風成砂丘)가 있다.

바람에 의해 모래가 퇴적돼 만들어진 이 사구는 아름다운 다도해를 배경으로 펼쳐져 그야말로 절경이었다.

각종 희귀 동·식물도 서식하는 보물창고 같은 곳이었다.

그러나 무분별한 탐방객 출입으로 모래 언덕이 훼손되고 일부 사구 식물 또한 사라져 버렸다.

이처럼 원형을 잃어가면서 아쉬움이 많았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의 노력에도 한 번 훼손된 사구는 쉽게 회복되지 않고 있다.

서부사무소는 오는 15일 끝나는 풍성 사구 출입금지 기간을 5년 더 연장했다.

지난 2006년과 2010년 5년씩에 이어 3번째다.

풍성 사구의 원형을 회복하기에는 아직 멀었다는 판단에서다.

전신주 등 모래 이동 방해요인 제거 등 지난 10년간 온 힘을 쏟았지만, 그 효과가 미약한 수준이라고 사무소는 자평했다.

다도해서부사무소 송도진 해양자원과장은 13일 "우이도 풍성 사구가 원형을 되찾을 때까지 복원사업을 계속한다"면서 "복원이 앞당겨질 수 있도록 출입금지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이도 사구는 해발 고도 100m, 폭(밑쪽) 20m, 경사 33도 규모의 동양 최대 풍성 사구다.

사구 일원에는 사구식물 등 각종 희귀 동·식물이 자생하고 있으며 해안 모래와 지하수의 저장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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