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파키스탄의 말랄라 유사프자이가 뜻깊은 성인식을 치렀습니다. 18세 생일을 시리아 난민과 보내며 국제사회의 관심을 호소했습니다.
보도에 정규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말랄라 유사프자이가 자신의 18번째 생일날 레바논의 베카밸리를 찾았습니다.
자신의 이름을 딴 시리아 난민 여학교의 개교식 참석을 위해서입니다.
말랄라는 난민 아동에게 일일이 책을 선물하며 배움을 포기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말랄라 유사프자이/지난해 노벨평화상 수상자 : 오늘은 제게 성인으로서 첫날입니다. 지도자들이 총알 대신 책에 투자할 것을 요청합니다.]
시리아 난민 아동의 절반이 생계형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시리아 난민의 목소리가 너무 오랫동안 무시돼 왔기에 레바논에 오기로 결정했습니다.]
시리아는 5년째 내전에 휘말리며 23만 명이 숨지고 4백만 명이 이웃 나라에서 난민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말랄라는 2012년 파키스탄에서 여성의 교육권을 주장하다 탈레반에 피격됐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아동 권리를 위해 헌신해 지난해 최연소로 노벨평화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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