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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뱀사골 사흘간 304.5㎜ 폭우…큰 피해 없어

제9호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전북 산간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지리산 뱀사골에는 사흘간 304.5㎜에 폭우가 내렸다.

13일 전북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이날 오전 5시 현재까지 찬홈의 영향으로 지리산 뱀사골 304.5㎜의 비가 내렸고, 덕유산 덕유봉 183㎜, 군산 어청도 81㎜, 정읍 내장산 77㎜, 부안 66㎜, 고창 59㎜, 정읍 53㎜, 전주 12.5㎜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비와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어 도내 순간최대풍속은 부안 변산 23.6㎧, 고창 23.4㎧를 기록했다.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도내에는 가로수가 쓰러지고 간판이 기우는 등 피해가 있었지만, 인명피해나 재산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10분께 고창군 성내면 용교리 용전삼거리에서 가로수 한 그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3시10분께도 군산시 대명동에서도 간판이 기울어져 전깃줄에 걸렸지만, 인명피해 없이 즉시 조치했다.

태풍은 전날 오후 군산 앞바다를 지나 오전 3시 북한 평양 남남서 100㎞ 지점을 지나고 있다.

전북은 이날 오후를 기해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군산과 김제, 부안, 고창 등에 내려졌던 강풍주의보도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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