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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그룹, 그리스에 더 확실한 개혁안 요구"

그리스 개혁안 수용 여부와 구제금융 협상 재개 문제를 논의하는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이른바 유로그룹 회의가 진통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로그룹 회의에서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 19개국 재무장관들은 그리스 정부에 대해 "더 특화되고 구속력 있는 약속"을 요구한 것으로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그리스 정부는 채권단에 대한 개혁안 제출 시한인 지난 9일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재정 안정화 방안을 담은 개혁안을 제출했습니다.

지난 8일에는 유로존 상설 구제금융 기관인 유럽재정안정화기구에 3년간 자금지원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그리스 의회는 현지시각으로 어제(11일) 새벽 그리스 정부가 채권단에 제출한 '3차 구제금융' 지원 조건인 개혁안을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시켰습니다.

그리스의 개혁안에 대해 EU 집행위원회, 유럽중앙은행, 국제통화기금 등 국제 채권단 전문가들은 구제금융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고 EU 관리들이 전했습니다.

그리스의 개혁안은 유로그룹의 논의를 거쳐 오늘 유럽연합 정상회의에서 수용 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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