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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백일해 환자 78명 발생…작년의 2.5배

올 들어 백일해 환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해 주의가 요구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발생한 백일해 환자가 지난 9일까지 7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1명의 2.5배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백일해는 심한 기침이 주된 증상인 호흡기 질환으로, 환자와 직접 접촉하거나 재채기 등을 통해 호흡기로 전파돼 감염됩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1세 미만 환자가 24명으로 가장 많았고, 7∼12세 환자가 18명, 13∼19세가 11명이었습니다.

20세 이상 성인 환자도 19명으로 2010년 발생환자 2명에 비해 크게 증가했습니다.

성인 발병은 영유아기에 접종한 백신의 효과가 연령이 증가하며 서서히 감소된다는 게 일반적인 설명입니다.

보건당국은 영유아뿐 아니라 4∼12세 아동와 성인도 예방접종을 권장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잦은 기침이나 발열, 구토 등 의심증상이 있다면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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