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던 중국 증시가 사흘 만에 5.7% 급등했습니다.
오늘(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어제보다 202.14포인트, 5.76% 오른 3,709.3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 6일 이후 사흘 만에 반등했습니다.
하락세로 개장했던 선전 성분지수도 469.45포인트, 4.25% 오른 11,510.34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권가에서는 점차 바닥을 친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지난 한 달간에도 하락장 속에 3~4일에 한 번씩 반등한 적이 있어서 아직 판단하기는 이릅니다.
중국 당국이 폭락장에 대비해 시장 안정 대책을 내놓은 게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은행감독위원회가 주식담보대출의 만기연장을 허용하고, 증권감독위원회는 산하 증권금융공사의 공모펀드 출자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보험자산관리사도 신용거래가 가능하게끔 하는 등 유동성 지원 대책이 잇따랐습니다.
상장사 주요 주주들이 주식을 매각하는 것을 6개월간 금지했고 111개 국영기업이 보유주식 매각을 자제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오늘 발표된 지난달 중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보다 1.4% 상승해 예상치를 웃돈 것도 영향을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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