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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양보하라"…경제학자 5명 공개서한

"메르켈, 양보하라"…경제학자 5명 공개서한
토마 피케티 파리경제대 교수 등 경제학자 5명이 그리스 사태와 관련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에게 양보를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냈습니다.

피케티 교수 등은 공개서한을 통해 "독일 재무부와 유럽연합이 처방한 약이 출혈만 일으키고 병은 치료하지 못했다"며 "유럽이 그리스 국민에게 강요해 온 '네버 엔딩' 긴축정책은 효과가 없었다"고 지적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이제는 최근 몇 년 사이 진행된 가혹한 긴축 프로그램을 재고하고 그리스의 부채 삭감에 동의할 때"라며 "메르켈 총리에게 그리스와 독일, 전 세계를 위해 행동하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피케티 교수는 '그렉시트'를 시작으로 유로화의 종말이 시작될 것이라며 채권단이 그리스의 부채를 탕감해줘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는 독일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부채 삭감으로 경제 유연성을 확보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메르켈 총리가 위선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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