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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받은 도움 돌려드려요"…귀화사업가 김강산 씨

4년 전 한국에 귀화한 파키스탄 출신 사업가 김강산(34)씨가 경북도내 시·군에 수백만 원씩 교육발전기금을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경북 경산에서 중장비 수출기업 ㈜오션산업을 경영하는 김 씨는 인구 1천 명 가량인 파키스탄 구주란왈라시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에서 무역학을 전공한 그는 아버지가 설립한 건설기계 수입회사에서 근무하다 가 2003년 한국 거래처 직원이던 현재 부인을 만나 결혼했습니다.

그 뒤 한국에 들어온 그는 경산에 회사를 차린 뒤 주로 중동, 러시아, 아프리카 등에 중장비를 수출하고 있습니다.

사업 실적이 좋아 2010년 '100만불 수출탑'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듬해인 2011년 한국 국적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사업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자 수 년전부터 다문화가정 등을 위한 기부·봉사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또 최근까지 사업체가 있는 경산을 비롯해 상주, 칠곡, 경주 등에 교육발전기금 100만∼300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지난 달에는 처가가 있는 고령군에 교육발전기금 200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김 대표는 "한국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 사업이 번창했다"며 "받은 만큼 지역사회에 헌신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우리 지역 교육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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