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중국 지린성 시안에서 한국 공무원들을 태우고 발생한 버스 사고의 원인은 과속과 운전부주의라고 중국 공안이 결론내렸습니다.
중국 지안시 공안국 교통대대는 사고 조사 중간발표에서 "이번 사고의 주요 원인은 버스운전사의 과속과 커브길에서의 운전부주의로 보인다"며 "앞으로 법규정에 따라 후속 사고조사 처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안 공안국 교통대대는 "사고 버스의 주행기록을 조사한 결과 사고 당시 주행속도는 시속 66~88㎞로 해당 도로의 제한속도를 초과한 것이 명확하다"면서 "사고지점 5.4㎞ 앞에 제한속도 시속 40㎞ 표지판이 설치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사고가 난 도로폭이 9.5m, 버스가 추락한 다리폭이 7m이고 사고지점 100m 앞에 급커브 경고 표지가 설치됐다"며 "버스가 추락한 높이는 7.7m, 강의 수심은 0.8m"라고 밝혔습니다.
교통대대는 또 "사고버스 운전사 39살 왕 모 씨는 지난 2008년 4월 버스운전 면허를 획득했고 혈액분석에서 음주운전이나 마약복용 혐의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운전자 왕 씨는 뇌사상태에 빠졌다가 지난 2일 숨졌습니다.
중국 측은 한국인 10명 등 총 11명이 숨진 이번 사고를 중대사고로 보고, 사고처리 주체를 지린성 정부로 격상해 교통공안·여유국·외사국 등 관련부서가 참여해 합동조사를 하도록 했습니다.
지안 교통대대는 "앞으로 사고 관련 추가 정밀조사를 실시해 2개월 안에 최종 조사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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