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한강 이남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격이 4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매매가격은 6억 원에 육박해 이르면 이달 중 30개월 만에 6억 원대에 재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은 주택가격동향 자료를 내고, 지난달 말 기준 한강 이남 11개 구의 아파트 평균 전세가가 4억 139만 원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 말을 기준으로 이 지역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는 3억 6천 608만 원으로, 6개월 만에 3천 531만 원 오른 겁니다.
올 상반기 한강 이남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 변동률은 강서구가 7.12%로 가장 컸고 강동구도 6.83%에 달했습니다.
이어 서초구는 5.71%, 영등포구도 5.32%, 동작구 5.13%에 달했습니다.
국민은행 박원갑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저금리로 전세의 월세 전환 현상이 가속화되고 강남권 재건축 이주 수요가 겹쳐 전세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전세난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강 이남 11개 구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지난달 말 기준 5억 9천 962만 원으로 6억 원대 진입을 목전에 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지역 평균 매매가는 줄곧 6억 원대를 유지하며 지난 2011년 6월 6억 5천 472만 원까지 올라갔다가 2013년 1월 5억 9천 893만 원으로 다시 6억원 대 아래로 내려간 이후 계속 5억 원대를 유지해 왔습니다.
지역별 평균 매매가 변동률은 강동구가 3.24%로 가장 컸고, 강서구 3.07%, 강남구 2.92% 순이었습니다.
부동산 업계는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의 부동산 시장이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어 한강 이남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가 이달 중 30개월 만에 6억 원대에 재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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