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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중국 국가안전법 적용 범위 확대에 '발끈'

중국이 새 국가안전법의 적용 범위를 타이완까지 확대한 것으로 알려지자 타이완 당국이 강력히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중국 정책을 총괄하는 타이완 대륙위원회의 샤리옌 주임위원은 중국의 국가안전법 제정과 관련해 "매우 무례한 처사"라며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고 타이완 중앙통신사가 보도했습니다.

샤 주임위원은 그러면서 "타이완은 중화민국의 헌법을 기초로 중국에 대해 삼불 정책을 견지해 나갈 것"이라며 "이는 타이완 국민이 바라는 뜻이기도 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삼불 정책은 불독립, 불통일, 무력불사용 정책을 말합니다.

그는 특히 중국이 국가안전법 초안을 협의하던 시기에 타당하지 않다는 타이완 측의 입장을 전달했지만 결국 수용되지 않았다며 중국 측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타이완 제1야당인 민진당 역시 대변인을 통해 타이완 국민이 받아들일 수 없는 내용이라면서 정부 차원의 엄중한 항의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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