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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학 여자농구 선수, 110억 원대 인종차별 소송제기

미국의 인종차별 논란이 대학 스포츠계로 확산했습니다.

명문 주립대 일리노이대학 여자농구팀 출신 7명이 팀 내 인종차별 관행을 고발하며 코치진과 대학 당국을 상대로 1천만 달러, 우리 돈 110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시카고 언론이 전했습니다.

7명의 전직 선수들은 어바나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감독과 전 코치가 흑인들에게 적대적인 환경을 조성했다"며 "1964년 제정된 민권법 제6장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권법 제6장은 인종·피부색·출신 국가에 근거한 차별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3명의 선수 부모들이 대학 측에 편지를 보내 소송 의사를 밝히면서 여자농구팀 코치진의 민권법 위반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대학 측은 내부 조사팀을 구성했으나 "지적 사항을 확인한 결과, 법 위반이나 대학스포츠협회 규정에 어긋나는 사례가 드러나지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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