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명성의 러시아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음악원에서 현지시각으로 30일 화재가 발생해 건물 일부가 탔습니다.
이 불로 건물 안에 있던 학생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음악원에선 현재 세계 3대 국제 음악 콩쿠르로 꼽히는 차이콥스키 콩쿠르가 진행되고 있지만 대회가 열리는 '볼쇼이 잘'(대강당)에 까지는 불이 번지지 않아 콩쿠르 진행에는 문제가 없다고 주최 측은 밝혔습니다.
타스 통신 등은 전날 자정을 조금 지난 무렵 강의실이 있는 건물 2층에서 불이 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약 30대의 소방차와 100명의 소방대원이 긴급 출동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건물 안에 있던 학생 20여 명은 서둘러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소방당국은 밝혔습니다.
수사 당국은 화재가 난 장소에서 건물 수리 공사가 진행 중이었던 점으로 미루어 공사 과정에서 불사용 부주의나 전기 누전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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