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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음료 섭취로 매년 세계에서 18만 명 이상 사망

설탕이 든 음료로 인한 사망자 수가 세계적으로 매년 18만 4천 명에 이른다고 의학 전문가들이 경고했습니다.

미국 하버드대, 터프츠대 연구진 등으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설탕이 함유된 음료를 식단에서 퇴출해야 한다며 이같이 경고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보도했습니다.

연구팀은 미국심장학회 학술지에 게재한 연구보고서에서 설탕 음료 섭취와 관련해 당뇨병으로 연간 13만 3천여 명이 숨졌고 심장병과 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각각 4만 5천 명, 6천450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설탕 음료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연구팀은 1980년부터 2010년까지 세계 성인 인구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51개국에서 61만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식생활을 조사했으며 이를 설탕 음료의 유해성 데이터와 종합해 분석했습니다.

설탕 음료 섭취에 따른 연간 사망자는 미국이 2만 5천347명으로 가장 많았고 성인 100만 명당 사망자 비율에서는 멕시코가 404.5명으로 1위였습니다.

설탕 음료 섭취와 관련해 한국의 연간 사망자 비율은 성인 100만 명당 26.6명으로 영국이나 프랑스보다 낮았고 중국이나 일본보다는 조금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고서는 효과적인 보건 정책을 통해 세계적으로 설탕 음료 소비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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