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 소재지까지 100원에 모셔요" 충남 예산의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사는 주민을 위해 '섬김택시'가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간다.
30일 군에 따르면 지난 두 달간 시범운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섬김택시'가 이날 신암면 오산2리 마을회관에서 운행을 개시했다.
행사에는 황선봉 예산군수를 비롯한 마을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해 '섬김택시'의 운행 시작을 축하했다.
마을 주민은 미리 이용할 장소를 콜센터에 신청하면 1인당 100원의 요금으로 해당 읍·면 소재지까지 섬김택시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
운행 대상은 교통 불편을 겪던 신암면 오산2리 등 24개 오지마을로, 주민들은 그동안 농촌 버스를 이용하려고 1㎞ 이상을 걷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일부 지역 주민들은 농촌 버스 기본요금인 1천300원만 내고 예산읍까지 섬김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택시요금 가운데 부족분은 조례에 따라 군에서 보전해 준다.
군은 24개 마을 800여명의 주민이 혜택을 보는 한편 이용객 감소로 경영난을 겪는 택시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섬김택시를 운행함에 따라 오지마을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해결되고 응급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며 "이용실태와 운행 효과 등을 분석해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100원에 읍면까지 모셔요"…예산군 '섬김택시'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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