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에서 2013년 이후 처음으로 소해면상뇌증, 일명 광우병에 걸린 소가 발생했습니다.
아일랜드 농업부는 성명을 통해 이달 초 로우쓰 주(州)의 농가에서 기르던 5년생 암소가 광우병에 걸린 것으로 의심돼 정밀 검사를 벌인 결과 광우병으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농업부는 같은 농장에서 기르던 다른 소 63마리와 새끼 소 4마리에 대한 검사 결과 광우병 음성 판정이 나왔으며 이 소의 엄마 소와 할머니 소도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일랜드는 광우병 위험에 노출된 소들을 추적해 도살해오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번 광우병 소 발생으로 최근 상향조정된 '위험을 무시할 수준의 국가'에서 '위험통제국'으로 강등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때문에 미국과 중국에 대한 수출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일랜드는 광우병 파동 이후 17년 만에 처음으로 지난 1월 미국으로부터 쇠고기 수입 허가를 다시 받았습니다.
또 아일랜드 업계는 현재 중국 수출을 위한 마지막 단계의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아일랜드는 2000년대 유럽을 강타한 광우병 사태 당시 영국 다음으로 광우병이 많이 발생한 국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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