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게임비 3만 원을 두고 시비가 붙어 전 직장동료를 살해하려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16일 새벽 4시 40분쯤 서울 도봉구의 한 식당에 들어선 49살 최 모 씨, 그는 느닷없이 누군가를 죽이겠다며 식당 종업원에게 칼을 빼앗았습니다.
화가 잔뜩 난 듯한 최 씨는 동료 택시기사 51살 임 모 씨를 살해하려고 이런 짓을 벌였다고 하는데, 이유가 더욱 황당합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건이 일어나기 3일 전 직장 동료의 당구 경기 심판을 보던 최 씨가 당구장 요금 3만 원을 몰래 챙겼고, 이에 동료가 최 씨를 고소하겠다고 하자 이런 짓을 벌였다는 겁니다.
CCTV에 포착된 최 씨의 모습, 비디오 머그 생생영상에서 살펴보시죠.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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