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가 한국전력 부지 개발을 두고 서울시와 현대자동차 간 사전협상에 반발하며 소송까지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남구는 서울시가 자신들과 협의하지 않고, 종합운동장 등을 포함해 지구단위계획을 확대하면서 공공기여금을 엉뚱한 데 쓰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공공기여금은 한전부지 주변 영동대로 개발에 최우선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게 강남구의 입장입니다.
강남구는 영동대로에 앞으로 7개 광역 대중교통 등 인프라가 확충될 예정인데, 이런 개발이 모두 별개로 추진되면 최소 20년 이상 공사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때문에 현대차의 공공기여금을 영동대로 지하도로 개발에 필요한 초기 자금으로 써야 한다는 겁니다.
강남구는 공공기여금이 영동대로 개발에 사용되는 것을 서울시가 약속하지 않으면 이후 어떠한 사전 협의도 모두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서울시가 추진 중인 개발계획에 대해 무효확인 및 취소소송도 즉시 제기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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