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에서 영세상인들을 상습적으로 협박한 이른바 '동네 조폭'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4월까지 용산구의 한 재래시장에서 상인들을 위협하고 행패를 부리며 기물을 파손한 혐의로 56살 조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조 씨는 지난 4월 초 시장 내 한 영세식당에서 식당주인에게 이전에 자신을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느냐며 행패를 부려 약 1시간 동안 업무를 방해하고, 주인을 협박하며 진열대를 주먹으로 내리쳐 유리를 깨뜨리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조 씨 자신도 왼손 중지 한 마디가 잘려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이 조 씨를 병원으로 데려갔으나, 병원에서도 난동을 부리는 바람에 결국 손가락 접합수술을 받지 못했습니다.
조 씨는 평소 이 시장을 돌아다니며 주로 여성이나 노인이 운영하는 식당과 주점을 골라 행패를 부리고 싸움을 일삼아 상인들이 불안해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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