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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 3명 늘어 175명…14번·임신부 환자 완치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환자가 3명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이른바 '슈퍼전파자'인 14번 환자와 임신부 환자는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확진자가 3명 증가해 총 175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173번 환자인 70세 여성은 지난 5일 76번째 환자와 함께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의 보호자였던 요양보호사입니다.

174번 환자인 75세 남성은 지난 4일 이후 세차례 삼성서울병원에 내원했던 환자입니다.

아직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메르스 증상이 발현된 채로 삼성서울병원에서 근무했던 응급 이송요원인 137번 환자로부터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175번 환자인 74세 남성의 경우 평택굿모닝병원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118번 환자의 가족입니다.

이 환자 역시 역학조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으나, 병원 방문 기록이 확인되지 않을 경우 118번 환자로부터 가정 내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신규 사망자는 다행히 나오지 않은 가운데 퇴원자는 4명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에는 삼성서울병원과 평택굿모닝병원에서 80명 이상의 추가 감염자를 낳은 14번 환자도 포함됐습니다.

또 유일한 임신부였던 39살 여성도 완치 판정을 받은 후 오늘 새벽 제왕절개로 무사히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전체 175명의 확진자 가운데 퇴원자 54명, 사망자 27명을 제외한 94명이 치료 중이며, 이 가운데 16명의 상태가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한편 메르스 격리자는 크게 줄고 격리 해제자는 대폭 늘었습니다.

오늘(23일) 오전 6시 현재 격리자는 총 2천805명으로, 어제보다 1천28명 줄었습니다.

하루 동안 1천387명이 새롭게 격리에서 해제돼 지금까지 격리해제자는 1만718명으로 한 달여 만에 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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