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보건당국은 현재 추이로 볼 때 메르스가 진정세로 돌아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르고,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한 병원 4곳에서 추가 확진자가 얼마나 나오는지를 주시해야 합니다.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보건당국은 메르스 사태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든 것으로 조심스럽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13일 7명 이후 한 자릿수를 계속 유지하다 추가 환자가 아예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릅니다.
보건당국은 진정이냐 확산이냐를 가를 변수로 병원 4곳을 주의 깊게 살피고 있습니다.
삼성서울병원은 응급실 이송요원인 137번째 환자가 격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 10일까지 근무한 것이 가장 불안한 요소입니다.
어제 추가된 환자의 감염 경로도 아직 불분명합니다.
강동 경희대병원은 확진 환자가 메르스에 취약한 신장 질환자들이 투석을 받는 인공 신장실을 이용했다는 점이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인공 신장실과 응급실이 폐쇄됐고 최대 잠복기인 이달 말까지 예의주시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아산 충무병원도 감염경로가 오리무중인 평택 경찰과 접촉한 간호사 1명이 감염된 뒤 추가 감염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고, 병동 2개 층을 외부와 격리하고 298명을 관찰하고 있는 부산 좋은 강안병원도 오는 26일 잠복기까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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