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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식인들, 한일정상에 군위안부 해결촉구 요청서

학자와 전직 정치인 등이 참가하는 일본 시민 모임이 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촉구하는 요청서를 한일 정상에게 동시에 보냈습니다.

일본의 '위안부 문제의 입법 해결을 요구하는 모임'은 보도자료를 통해 어제 박근혜 대통령, 오늘 아베 신조 총리 앞으로 각각 요청서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모토오카 쇼지 전 참의원 부의장과 아라이 신이치 이바라키 대학 명예교수가 공동대표로 있는 이 모임은 아베 총리에게 보낸 요청서에서 군위안부 문제는 "일본이 일으킨 범죄"로, "매우 심각하고 국제적인 여성 인권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진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하며 보상을 포함한 명예 회복 조치를 취하는 것이야말로 일본의 리더가 취해야 할 태도"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전시 성적강제피해자문제 해결 촉진 법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정부 입법으로 제출함으로써 민주주의와 인권의 기본에 관련된 문제에 임하는 자세를 명확히 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이 모임은 박 대통령에게 보낸 요청서에서 박 대통령이 직접 피해자들과 면담하고 그들의 피해를 청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한국의 민관에서 수집한 모든 자료를 적극적으로 일본 정부에 제공해" 달라며 진상규명위원회가 발행한 피해자 구술 기록집의 일본어판 간행을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당사국 정부로서 피해자들의 인권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계속 강한 태도로 일본에 제안하고 외교 협상을 진행할 것과 군위안부 피해자가 있는 다른 나라 정부, 피해자 지원 단체 등과 협력해 일본 정부에 대응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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