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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괭생이 모자반 230t 수거…"전복 폐사 우려"



전남 해남군이 19일 송지면 해안에 유입된 괭생이 모자반(이하 모자반) 230t을 수거했다.

군은 이날 모자반이 대량 출현한 송지면 송호어촌계와 어불어촌계 선박 46척을 동원, 대대적인 수거작업을 벌였다.

군은 전복먹이용 다시마 채취가 시작되는 다음달 전까지 집중 수거해 피해를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모자반은 올해 초 송지면 송호리 바다에 간헐적으로 발견되다가 최근 수온 상승에 따라 대량 출현해 전복양식장을 덮쳤다.

조류소통 저하로 전복 폐사가 우려된다.

또 미역, 다시마와 서로 엉켜 성장이 저하되면서 전복먹이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군은 모자반이 급속하게 확산하자 1천800만원을 투입, 모자반 수거작업에 동원되는 어선에 대해 임차비를 지원하고 있다.

모자반은 중국에서 발생해 해류를 타고 해남을 포함한 전남 서남해안 일대에 대량으로 유입됐다.

현재 송호 해역 55ha와 어불 92ha에 1천여 t이 밀려온 것으로 군은 파악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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