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연내 1~2곳에 인터넷전문은행 시범인가를 내주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이 분야로 업무영역을 넓히려는 금융업체들의 물밑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준비하는 곳은 우리은행입니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지난해 12월 취임사를 통해 "2015년을 '스마트디지털 뱅크'의 원년으로 삼고 혁신적인 디지털뱅킹 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 선언 이후 우리은행은 적극적으로 핀테크 등 디지털뱅킹 쪽에 역량을 집중해 왔습니다.
꾸준히 '핀테크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목표를 밝힌 바 있는 IBK기업은행도 인터넷전문은행에 참여할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기업은행은 정부가 인터넷전문은행 도입방안을 공개한 이날 인터넷은행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통합플랫폼 'i-ONE뱅크'를 오픈했습니다.
이밖에 국민은행과 하나은행, 외환은행 등 다른 시중은행들도 인터넷은행에 관심을 보이며 참여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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