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버지와 형이 대통령을 지낸 미 공화당의 젭 부시가 대권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렇게 되면서 부시 가의 3부자 대통령이 탄생하느냐 클린턴 가의 부부 대통령이 나오느냐, 벌써부터 미국은 뜨겁습니다.
김우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젭 부시 전 주지사가 부시 가문의 세 번째 대권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높은 인지도와 주지사 8년의 행정 경험, 멕시코 출신 부인을 두고 이민개혁을 강조해 히스패닉계의 탄탄한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젭 부시/前 플로리다 주지사: 모두가 제 메시지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스페인어)여러분을 위해 제 선거를 도와주세요.]
당내 선두권이지만 지지율은 아직 10% 안팎에 머물고, 형이 시작한 이라크전과 금융 위기로 미국인들의 이른바 '부시 피로감'은 큽니다.
민주당 내에서 독보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은 경합 주를 돌며 대세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민주당 경선후보 : 저를 지지해주시면 미국 역사상 가장 젊은 여성대통령이 될 것입니다.]
남편의 성추문을 의식한 힐러리는 선거 로고에서 힐러리의 'H'를 내세웠고 젭도 로고에서 부시 '성'을 떼냈습니다.
두 사람이 내년 여름 당내 후보로 각각 뽑히면 24년 만에 두 가문의 재대결이 이뤄집니다.
현재로서는 15명이 넘는 당내 경쟁자를 따돌려야 할 젭 부시 후보가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보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