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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담화 전문가회의 위원 "과거 국책 오류 인정해야"

아베담화 전문가회의 위원 "과거 국책 오류 인정해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발표할 전후 70주년 담화와 관련해 전문가 간담회에서 침략과 식민지배로 치달은 국책의 오류를 솔직히 인정해야 한다는 견해가 나왔습니다.

일본 총리 관저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아베 담화 자문기구의 회의록 요지를 보면 시라이시 다카시 정책연구대학원대학 학장은 "1915년부터 1941년까지, 19세기 문명의 '황혼시대'에 일본은 국책을 그르쳤다"며 "이를 솔직하고 분명하게 말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습니다.

시라이시 학장은 이어 "일본은 군사대국이 되지 않는다. 국제협조주의로 간다"는 메시지를 세계에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회의록 요지에 익명으로 발언이 소개된 다른 위원은 "일본은 총리가 몇 번이나 공식 성명 형태로 사죄했기 때문에 사죄는 충분히 해왔다고 생각하지만 반성에 대해서는 충분하지 못한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지금부터 일본이 전쟁 범죄자를 단죄할 수는 없지만, 정말 국가가 반성하고 있는지는 가장 상징적으로는 전쟁에 대한 혐오감, 반성을 차세대에게 전하는가의 문제, 결국 교육에서 드러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위원은 "한국의 위안부에 대해 법적으로는 해결됐다고 해도 마음의 측면에서 위안부가 치유 받을 방법을 생각해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습니다.

아베 담화 자문기구는 학계와 재계, 언론계 등에 종사하는 16명의 민간 위원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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