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이슬람 인구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이슬람 율법을 가장 엄격하게 적용하는 아체 주의 주도인 반다아체가 여성들을 대상으로 밤 11시 이후 활동을 제한하는 사실상의 부분 통금을 실시했습니다.
일리자 사아두딘 드자말 반다아체 시장은 남편이나 가족 내 다른 남성을 동반하지 않고서는 여성들이 밤 11시 이후에 식당, 스포츠센터 등에 출입할 수 없도록 하는 지침을 내렸다고 태국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또 이 업소들에 밤 11 이후에는 여성 종업원들에게 일을 시킬 수 없도록 했습니다.
드자말 시장은 "이 지침은 여성에 대한 성폭력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카페, 식당, 관광업소에 종사하는 여성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지침을 어기면 여성들은 처벌받지 않고 훈계만 받지만 업소들은 면허가 취소됩니다.
인권단체들은 이번 조치가 여성의 자유를 제한하고 생계를 위협하는 차별이라며 차별을 금지한 인도네시아 헌법에 위배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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