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에서 103세 노인이 거리구걸을 하는 장면이 현지 언론에 포착돼 관계 당국이 여론의 뭇매를 맞았습니다.
허난일보는 오늘 지난 9일 허난성 정저우 진수이구에 있는 한 초등학교 주변에서 고령의 노인이 학생 등 행인들을 상대로 구걸하고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누더기 옷을 걸치고 자기 키보다 작은 막대기를 짚고 뒤뚱뒤뚱 걸어가는 이 노인은 겅성마오 씨 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1912년 12월 30일 출생'이라고 적힌 주민증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현재 가족이 한 명도 없어 구걸에 나서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변 시민들은 "이 노인이 근처에 자주 나타난다"며 "학생들과 시민들이 때때로 잔돈 부스러기를 쥐여주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중국 누리꾼 대부분은 "민정부는 도대체 왜 존재하는 것이냐"며 관계 당국을 질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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