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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 발표, 사실과 달라…국민 불신 일으켜"

<앵커>

대형병원 의사가 메르스 의심 상태에서 1천500여 명을 접촉했다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어제(4일) 발표에 대해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면 반박했습니다. 사실과 다른 이야기로 국민의 불신과 오해를 일으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메르스 의심 의사의 정보를 제공 받지 못했다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어제 발표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문형표/보건복지부 장관 : 5월 31일 해당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신속히 실시하고, 그 결과를 질병관리본부, 서울시 역학조사관 등과 단체 정보공유 SNS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공유하였습니다.]

박 시장이 어젯밤 이 환자가 지난달 30일 서울 여러 곳을 돌아다녔고, 복지부가 이 사실을 서울시에 전달하지 않았다고 비판한 것을 정면으로 반박한 겁니다.

문 장관은 문제가 된 주택조합 총회의 참석자 명단을 달라고 요청했지만, 조합 측이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에 대해서는 국민의 불안을 증폭시킬 우려가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문형표/보건복지부 장관 : 정부의 조치가 마치 잘못된 것처럼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입장을 발표하여 국민들의 불필요한 오해와 우려를 불러일으킨 것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박 시장은 어젯밤 정부의 관리 소홀로 서울 시민이 위험에 노출됐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어제 : 서울시는 1천565명의, 아마도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메르스 위험에 노출된 시민들이라고 생각하고….]

복지부 장관이 공개 반박에 나서면서 논쟁은 진실게임 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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