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톈안먼 사태 26주년을 맞은 어제(4일) 홍콩에서는 톈안먼 시위 진압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시민단체인 '홍콩시민지원애국민주운동연합회' 주최로 어제저녁 홍콩섬 빅토리아 공원에서 열린 집회에는 수만 명의 시민이 촛불을 들어 톈안먼 사태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6·4 톈안먼 사태를 재평가하라' 등 구호를 외쳤습니다.
일부는 유니언잭과 영국령 홍콩기를 흔든 반면 맞은 편에서는 오성홍기와 중국령 홍콩기를 흔들며 톈안먼 시위 진압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시위도 펼쳐졌습니다.
양측 시위대 간에 고성이 오가는 등 충돌이 우려되자, 경찰이 개입해 저지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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