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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여객선 침몰사고 보도통제…"전국 매체들에 보도지침"

중국 당국은 지난 1일 양쯔강 중류 젠리현 부근에서 침몰한 여객선 사고와 관련해 보도를 통제하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중앙선전부는 여객선 '둥팡즈싱'호의 침몰 소식이 전해지자 즉각 전국의 언론 매체들에 보도 지침을 내리고 기자들의 구조현장 접근과 취재를 금지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은 전했습니다.

어제 웨이보에 올라온 보도 지침에 따르면 언론 매체들은 둥팡즈싱 침몰 사고와 관련해 관영 신화통신의 기사만을 받아쓰고 CCTV의 영상만을 사용해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지침은 "사고 현장에 이미 기자를 파견한 매체는 이들을 즉각 철수시키라"면서 온라인 매체들에 대해 여객선 침몰 사건에 논평도 하지 말라고 덧붙였습니다.

문제의 지침을 웨이보에 올린 누리꾼은 "지침은 지난 2011년 7월 발생한 고속철 추락 사고를 연상시킨다"면서 진실은 드러나기 마련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외신 기자들도 구조 현장 취재를 시도하고 있지만 사고 현장 부근에서 차량 통행이 통제돼 접근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여객선 침몰로 실종된 승객들의 가족들은 당국의 정보 통제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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