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불법 스포츠 도박에 빠진 20∼30대가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로 대학생 김 모(21)씨 등 4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미국에 서버를 둔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스마트폰으로 접속해 베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베팅금액은 1인당 평균 1천500만 원 정도로 전체 금액은 12억 원에 이른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직업은 대학생, 회사원, 자영업자, 약사 등 다양했고 연령대는 대부분 20∼30대였습니다.
대부분 도박 초범이었던 이들은 스마트폰으로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접속했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와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의 승패를 맞히는 이 스포츠 도박의 베팅액은 제한이 없었는데 2명은 1억 원 이상을 잃은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이 2명은 모두 30대의 약사들로 우연히 알게 된 스포츠 도박에 빠져 거액을 날렸습니다.
대학생 윤 모(22)씨는 인터넷 물품 사기로 가로챈 400만 원을 스포츠 도박에 베팅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윤 씨가 저지른 인터넷 물품 사기를 조사하다가 스포츠 도박 계좌로 돈을 보낸 사실을 알고 수사해 이들을 적발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베팅금액을 송금한 계좌를 추적하는 등 사이트 운영자를 뒤쫓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스마트폰 도박으로 대박 노리다 '쪽박'…1억 넘게 잃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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