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에서 전직 대학원장 교수가 여교수를 성추행하고 여학생들에게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학교 측이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성균관대는 지난해 4월 열린 한 대학원 MT에서 A 교수가 여교수와 여학생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하고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탄원서가 들어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탄원서에는 당시 A 교수가 "술은 여자가 따라야 제맛이다. 오늘 여교수와 잘 테니 방을 따로 마련해 달라"는 등의 말을 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대학 측은 조사과정에서 A 교수가 당시 침대에서 자는 여교수 뒤에서 온몸을 밀착시키는 등 성추행을 했다는 피해 여교수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성균관대 관계자는 "개인적인 사생활은 보호받아야 한다"며 "구체적인 얘기는 해줄 수 없다"고 대답을 회피했습니다.
성균관대는 내일 오전 10시 징계위원회를 열어 A 교수의 징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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