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보건소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메르스 감염 의심자의 개인정보가 담긴 공문서가 외부로 유출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메르스 감염 의심자의 실명과 나이, 직업, 주소, 감염경로 등이 담긴 문건을 인터넷 카페 등에 유포한 최초 유포자를 찾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화성시 측이 화성 지역 주부들의 인터넷 카페와 SNS 등에 이 문건이 떠도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문건이 담긴 글을 삭제할 수 있는지 문의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적용해 최초 유포자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같은 내용의 문건이 반복적으로 많은 곳에 게시된데다, 게시물의 선후관계가 명확하지 않아 수사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단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한 뒤 실명이 공개된 피해자들로부터 고소 여부를 확인해 명예훼손 등의 추가 혐의를 적용할지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메르스 의심자 정보 담긴 내부문건 유출…경찰 수사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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