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고 일어나면 메르스 환자가 계속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밤사이 3차 감염자 한 명을 포함해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메르스로 숨진 사람은 2명이고, 감염자는 모두 30명이 됐습니다.
첫 소식, 이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밤사이 2차 감염자에서 다시 전염된 3차 감염자가 한 명 더 늘었습니다.
이 남성을 포함해 메르스 확진 환자가 5명 추가되면서 환자 수는 30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어제(2일) 처음 발생했던 3차 감염자도 3명이 됐습니다.
추가된 환자 5명 가운데 3명은 첫 번째 환자와 같은 병동을 사용한 환자와 가족이며, 한 명은 같은 병실을 사용했던 환자의 남편입니다.
3차 감염자는 16번째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있던 60대 남성이라고 보건당국은 밝혔습니다.
그제 숨진 57살 여성은 국내에서 메르스 감염으로 숨진 첫 사례로, 숨진 뒤에야 보건당국이 25번째 환자로 판정했습니다.
국가지정 격리 병상에서 치료받던 6번째 환자도 숨졌습니다.
첫 사망자는 천식으로 인한 호흡 곤란, 두 번째 사망자는 콩팥 질환을 앓다가 메르스까지 겹치면서 숨진 것으로 보건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권준욱/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 첫 번째 사망자와 관련해서 중간중간 연락이 두절이 되는 바람이 상태 파악이 조금 지연된 측면이 있었고.]
정부는 그러나 현재까지는 메르스 확산 경로가 지역사회가 아닌 병원 내로 국한돼 있다며 현재 위기 경보 수준인 주의 단계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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