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보건당국이 격리 대상을 확인한 뒤에 일일이 확인하는 작업을 본격화한 것은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열흘 만이었습니다. 이렇게 되면서 첫 번째 사망자가 나오고, 또 3차 감염까지 일어나게 됐는데 참 초기대응 아쉽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첫 사망자는 지난달 중순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이지만 2주 뒤 숨질 때까지 감염 여부조차 알지 못했습니다.
보건당국이 격리 대상에 올린 것도 늦었고 환자를 찾는 데도 소극적이었습니다.
[권준욱/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 휴대폰만 소유한 상황에서 상황이 그렇게 돼서 연락이 안 된 것으로 파악이 되는데.]
3차 감염을 일으킨 열여섯 번째 환자 격리도 확진 판정 전날에야 이뤄졌습니다.
[권준욱/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 30일이 저희의 관리망이 본격 가동된 시기인데, 추적조사를 훨씬 더 강화한 시점이 5월 28일부터 시작이 되다 보니까 조금 지연된 측면이 없지는 않으나.]
무엇보다 지난달 20일 첫 환자 발생 때 안이한 대응이 호미로 막을 수 있던 일을 가래로 막기도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첫 번째 환자가 입원했던 병동의 환자와 보호자까지 합쳐도 100명 남짓에 불과했는데 이 숫자를 줄이고 줄여 같은 병실의 환자와 보호자만 격리했던 겁니다.
이 병원에 있다가 불과 6킬로미터 떨어진 지역 병원으로 옮긴 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만 5명이나 됩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