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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파일플러스] 올 여름 특징은?…"요란한 비 내린다"

벌써 6월하고도 이틀째입니다.

지난달부터 더위가 성급히 찾아오긴 했지만, 여름 더위의 진검 승부는 이제부턴 데요, 휴가 계획하시는 분들 올여름 날씨 궁금하시죠.

기상 전문 공항진 기자가 취재파일을 통해 전망했습니다.

먼저 기상청이 밝힌 이번 여름의 특징은 이른 더위입니다.

이미 지난주부터 햇볕이 강하게 내리쬈는데요, 이번 달에도 상당 기간 이어지면서 6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7월도 마찬가지인데요, 평년보다 비마저 적게 내리면서 더위가 만만찮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비가 남부 지방에만 많이 내리고 중부지방엔 넉넉히 오지 않아서 중부의 경우 미리미리 물 가두기를 잘해서 가뭄에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할 듯합니다.

그나마 8월이 되면 평년보다 기온은 낮고 강수량은 많아져서 올해는 숨 막히는 폭염의 위협으로부터 조금은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문제는 비가 내리는 형태가 굉장히 요란할 거란 점입니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조금 일찍 남하하면서 한반도에 남아 있는 더운 공기와 격렬하게 충돌한다면 폭우가 계속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합니다.

또 여름철 날씨를 결정하는 커다란 세 개의 축은 더위와 장마, 그리고 바로 태풍인데요, 올해 6월부터 8월까지는 평년보다 살짝 많은 11개에서 14개 정도의 태풍이 발생하는 가운데, 그중 2~3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 마디로 6월은 불볕더위, 7월은 시원찮은 장마, 또 8월은 집중 호우와 강력한 태풍의 엄습으로 요약할 수 있겠는데요, 공항진 기자는 휴가 일정 잡으실 때 8월만 고집하지 마시고 6월이나 7월도 고려해 보시라고 제안했습니다.

▶ [취재파일] 본격 여름 시작…얼마나 더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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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휴가지로 프랑스 파리 참 좋겠죠?

세계 제1위의 관광도시이자 낭만의 도시인데요, 한편으로는 소매치기와 사기꾼의 메카라는 오명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얼마 전 에펠탑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소매치기 좀 잡아달라며 파업에 들어갔다고 파리 특파원이 전해 드렸는데요, 파업에 돌입하자마자 주변에서 활동해온 소매치기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그런데 그냥 좀도둑 정도가 아니었습니다.

서경채 기자가 취재파일을 통해 소개했습니다.

적어도 2년 전부터 에펠탑과 베르사유 일대에서 소매치기 행각을 벌여 온 10명이 최근 체포됐습니다.

이들은 관광객처럼 위장한 뒤 3~4명이 무리를 지어 움직였는데요, 에펠탑 전망대에서 관광객들이 구경하느라 정신이 팔린 사이 슬쩍 지갑이나 휴대전화를 빼내 달아나기도 했고, 기금을 모금한다며 관광객들에게 종이판을 내밀고는 관광객이 서명을 하는 동안 손을 종이판 아래에 숨긴 채 관광객의 호주머니나 가방에 넣어 물건을 훔치기도 했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벌어들인 돈이 여름방학 성수기의 경우 일 인당 하루에 500만 원에 가까웠습니다.

벌이가 충분했기 때문에 이 조직은 주로 택시를 타고 다녔고 파리 교외의 호텔에서 생활하며 호텔비로 지난해에만 1억 2천만 원을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비를 제한 나머지는 고향인 루마니아로 송금했는데 그곳에 사는 두목은 이 돈으로 부동산 사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지난 2010년에도 어린 소녀 100여 명을 모아 파리 지하철을 주 무대로 소매치기를 일삼은 보스니아 출신 부부가 붙잡힌 적이 있는데 당시 파리 지하철 내 절도의 75%가 이들 소행이었고 2년간 턴 금액이 무려 49억 원에 달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들이 주로 노리는 대상은 현금을 많이 갖고 다니는 아시아 관광객들입니다.

프랑스 경찰은 지난해 소매치기 범죄가 4년 전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면서 올여름에도 경찰관 2만 6천 명을 시내에 배치해서 적극 예방에 나서겠다고 밝혔는데요, 우리 스스로 주의하는 게 최선의 예방책입니다.

▶ [월드리포트] "에펠탑 소매치기로 하루 5백만 원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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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8시 뉴스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힘든 달인 두 분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우리나라 국가의 도장, 국새를 전담하는 국새 찍기의 달인들이었는데요, 하루에도 많게는 몇백 번 씩 같은 동작을 반복하지만, 매번 남다른 마음가짐으로 정성스레 임하고 있었습니다.

리포트에 담지 못한 내용을 유영수 기자가 취재파일에 남겼습니다.

대한민국의 첫 번째 국새는 분실되고, 세 번째 네 번째 국새는 각각 불량 국새와 사기 국새라는 불명예를 안고 폐기돼 현재는 제5대 국새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무나 만지지 못하는 이 국새는 각각 행정자치부와 인사혁신처 주무관 두 명이 거의 6년 넘게 맡고 있는데요, 여섯 겹의 장치로 굳게 잠겨 있는 정부 서울청사의 3평 남짓한 국새실이라는 곳에서 항상 신생아를 다루듯 조심스럽게 국새를 다루고 있습니다.

더울 땐 땀이 나기도 하고 체력적으로 지칠 때도 있지만, 새로 승진하거나 채용돼서 자신이 제작한 임명장을 받게 될 분들을 떠올리면 덩달아 기쁘기도 하고, 무엇보다 자신의 손을 거친 문서가 해외 어디로든 나갈 수 있다는 생각에 또한, 후대에 길이 간직될 수 있다는 믿음에 신중하면서도 뿌듯한 마음으로 업무를 대한다는데요, 가장 특별했던 기억은 추서 임명장을 작성했을 때라고 합니다.

공무 중 순직한 공무원들에게 한 계급을 특진해서 추서하는 임명장인데, 보통 장례식장 영정 옆에 모시기 때문에 한층 더 숙연하고 경건한 자세로 국세를 날인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동훈 주무관/인사혁신처 담당 공무원 : 특히나 돌아가신 분들에게 드리는 추서 임명장 같은 경우는 조금 더 고인에 대한 존경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으로 열심히 작성하고….]

우리 국새는 정부의 수립과 함께 66년의 역사를 함께 해왔는데요, 앞으로 더 많은 영광스런 순간을 기록하게 되길 바랍니다. 

▶ [취재파일] "나는 대한민국의 국새 지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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