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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이라크 어린이 500명 납치…자폭테러 등에 동원"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 IS가 최근 이라크 점령지에서 어린이 500명을 자폭테러에 동원하려고 납치했다는 이라크 관리들의 주장이 나왔습니다.

터키 반관영 아나돌루 통신은 안바르 주의회의 파르한 모함메 의원이 "IS가 안바르 서부에서 400여 명을 납치해 이라크와 시리아 기지로 데려갔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모함메 주의원은 IS가 점령지의 모든 어린이를 테러에 동원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디얄라 주의 카심 알사이디 경찰서장도 IS가 이 지역에서 자살 폭탄 테러를 위해 어린이 100여 명을 모집했다며, "이들을 자살폭탄 테러범이 되도록 세뇌시켰다"고 말했습니다.

IS는 자체 선전매체를 통해 10대 초반의 어린이들이 군사훈련을 받는 영상과 사진을 여러 차례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IS는 14세 어린이에게 끔찍한 전기고문을 가하기도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IS에 붙잡혔다가 풀려난 시리아 어린이 아흐메드는 영국 방송 BBC와 가진 인터뷰에서 "IS가 매질하고 전기고문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아흐메드 어린이는 IS가 장악한 락까에서 빵을 팔다 평소 알고 지내던 두 남성으로부터 가방 하나를 IS 모임 장소 근처에 갖다 놓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갔다가 IS에 붙잡혔습니다.

이 가방에 폭탄이 들어있던 사실을 아흐메드 어린이는 전혀 몰랐다고 말햇습니다.

BBC는 IS에서 이탈한 조직원으로부터 아흐메드가 고문당하는 장면이 담긴 휴대전화 동영상을 전달받아 공개했습니다.

동영상은 두 명의 IS 무장 조직원이 아흐메드를 천장에 매달고 채찍으로 때리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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