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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총리 "모술 참패 당시 험비 2천300대 잃어"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지난해 6월 모술에서 이슬람 무장세력 IS에 참패했을 당시 미군이 제공한 군용차량 험비 2천300대를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알아바디 총리는 이라크 국영방송과 인터뷰에서 "모술이 함락됐을 때 이라크 군경은 많은 무기를 잃었다"며 "모술 한 곳에서만 험비 2천300대를 내줬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지난해 중무장한 험비 1천 대를 5억 7천900만 달러, 약 6천422억 원에 이라크에 팔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모술에서 이라크 군경이 잃은 험비의 가치는 1조 4천770억 원 정도로 추산됩니다.

IS는 홍보 동영상과 사진을 통해 이라크 군경에게 탈취한 험비를 차량폭탄 공격이나 야전에서 사용하는 장면을 내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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