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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환 올림픽 챔피언 제너, 여성으로 잡지표지 등장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을 바꿔 화제가 된 올림픽 철인 10종경기 챔피언 브루스 제너(65)가 여성의 모습으로 미국 연예 전문 매체 배니티페어의 표지모델로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 시사잡지 피플은 30일(현지시간) 익명의 관계자들 전언을 인용, 지금까지 올림픽 챔피언으로 수많은 잡지 표지에 등장했던 제너가 이번에는 여성으로서 배니티페어 여름호의 표지를 장식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은 유명 연예인들을 찍어온 저명 작가 애니 레보비츠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제너는 지난 4월 미국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젊은 시절 어머니나 여자 형제들의 옷을 입고 싶은 욕구가 강했다"고 자신이 겪어온 성적 정체성의 혼란을 털어놓으면서 1980년대부터 호르몬 투여, 코 축소술, 제모 등 여성으로 변신하기 위한 시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배니티페어와의 인터뷰 및 표지활영은 성전환 사실의 공개 시인 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제너는 1976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의 남자 육상 10종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최고의 '철인'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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