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제 곡물가 하락으로 사료 가격이 떨어졌는데 축산물 가격은 올라 축산농가의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축산물 생산비 조사' 결과를 보면, 계란 10개를 생산하는 데 들어간 비용은 평균 천64원으로 2013년보다 10.1% 줄었습니다.
돼지고기의 100kg당 생산비는 27만6천원으로 4.9% 내렸고, 송아지는 마리당 324만원으로 4.5% 감소했습니다.
육우, 육계, 우유 생산비도 줄었들었습니다.
송아지 가격이 오른 영향으로 쇠고기 생산비만 2013년보다 2.7% 올랐습니다.
박상영 통계청 농어업통계과장은 "축산물 생산비가 낮아진 것은 국제 곡물가 하락과 원화 강세로 사료를 수입하는 가격이 싸졌기 때문"이라며 "농협에서 사료 가격을 낮게 유지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생산비 하락과 축산물 판매가격 상승, 생산량 증가 효과가 겹쳐 한우, 젖소, 육계 등 모든 축산농가의 수익성이 좋아졌습니다.
지난해 젖소의 마리당 순수익은 242만2천원으로 1년 새 65만4천원 증가했습니다.
계란 가격 상승과 생산량 증가로 산란계 농가의 마리당 순수익은 4천147원으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또 돼지가격 상승으로 비육돈 농가의 마리당 순수익도 2013년 -2만8천원에서 지난해 8만4천원으로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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