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중국 총리가 칠레 방문을 끝으로 브라질, 콜롬비아, 페루 등 남미 4개국 방문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리 총리는 이번 순방에서 각국과 대규모 계약과 협정을 체결하고 철도건설을 비롯한 인프라 협력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리 총리는 브라질에서 남미대륙 횡단철도 논의를 구체화한 데 이어 페루와는 이 프로젝트에 대한 타당성 연구에 합의함으로써 남미대륙 횡단철도 추진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성과를 냈습니다.
리 총리는 이번 방문에서 남미대륙의 상호 연결 소통과 물류채널 구축 등을 골자로 한 이른바 '3X3'식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안했습니다.
이를 두고 중국의 신경제구상인 '일대일로'를 남미에도 확대 적용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지난해 7월 중남미 4개국을 방문한 데 이어 리 총리도 남미 4개국 방문에 나서는 등 중남미 지역과의 협력 확대에 큰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중국이 미국의 '뒷마당' 격인 중남미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인프라 건설 등을 통한 경제적 효과를 누리는 동시에 미국 주도의 국제질서를 견제하겠다는 전략적 의미도 담겼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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