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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국민 66%, 전쟁으로 깨끗한 물 못 마셔"

영국 구호단체 옥스팜은 예멘 국민의 3분의 2 정도가 전쟁 때문에 깨끗한 식수를 마시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옥스팜은 예멘 구호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옥스팜은 성명에서 계속되는 공습과 교전으로 예멘 국민의 66%에 해당하는 최소 1천600만명이 깨끗한 식수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베를린, 런던, 파리, 로마의 인구를 합한 것과 같은 숫자입니다. 

예맨은 세계 최빈국 가운데 하나로 전쟁 전에도 인구의 절반이 식수난에 시달려 왔습니다.

3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무력 충돌로 상수도망이 파괴되면서 생존의 필수 조건인 식수 공급 상황이 더 악화했다고 옥스팜은 설명했습니다.

깨끗한 식수 공급이 중단되면서 말라리아와 콜레라, 설사 등 전염병의 창궐 위험도 커졌다며 긴급 대책이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유엔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예멘 반군 공습이 시작된 3월26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어린이 130명, 여성 234명을 포함해 초소 1천37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집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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